美 LA경찰 수장 7년 만에 교체 _보육원 직원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의 1만 경찰을 이끌 LA경찰국(LAPD) 수장이 7년 만에 교체됐다.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은 3일 시 경찰위원회가 추천한 후보 3명 가운데 찰리 벡(56) 부국장을 LAPD 신임 국장으로 발탁했다. 뉴욕경찰국장 출신으로 지난 2002년부터 LAPD를 이끌던 윌리엄 브래튼 전임 국장은 7년간 경찰 내부 개혁을 단행하고 LA시의 범죄율을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추는 등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서 지난달 사임했다. 브래튼은 국장직에서 물러나면서 후임자는 LAPD 내부에서 발탁할 것을 비야라이고사 시장에게 권고했었다. 이달 17일 시 의회의 인준을 거쳐 5년 임기를 시작하는 벡 신임 국장은 32년간 경찰 생활을 한 베테랑이며, 아버지가 LAPD 부국장을 지냈고 자녀 3명 중 2명이 LAPD에 근무하는 등 집안 3대가 경찰 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