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아이폰 잠금해제 또 요청…“해제거부는 마케팅전략”_베타 콘테스트 유인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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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 테러범의 아이폰을 조사할 수 있도록 잠금장치를 해제해줄 것을 법원에 재차 요청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테러범의 아이폰 잠금 해제를 도우라는 법원 명령을 거부한 애플의 결정을 '마케팅 전략'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연방 법무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샌버너디노 총기 테러범의 아이폰 잠금을 풀어 정보를 빼낼 수 있도록 애플에 명령을 내려달라고 캘리포니아주 연방지법에 재차 요청했습니다.

법무부는 명령 요청서에 "애플이 명령에 따른다고 해서 해커나 범죄자들이 아이폰에 접근할 경로를 열어주거나 애플이 자사 고객을 해킹하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다"면서, 애플이 FBI의 요청을 거부한 것은 법리적 근거에 따른 것이 아니라 "회사의 사업 모델과 브랜드 마케팅 전략상의 우려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명령 요청과 관련한 심리는 다음달 22일에 열린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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