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나자프 공격 재개, 무장세력 사원 재접수 _베토 우디네세 선수_krvip

무장 세력의 나자프 이맘 알리 사원 철수를 놓고 이라크 시아파 지도자들과 무장세력 간의 협상이 난항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미군의 나자프 공격이 재개되고 무장 세력이 이맘 알리 사원을 다시 접수하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나자프에서는 미군 탱크가 급진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의 마흐디군 거점인 이맘 알리 사원의 포격 거리 안에 진주한 가운데 총기와 박격포를 이용한 산발적인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또 오늘 오전에는 사드르의 마흐디 민병대가 이맘 알리 사원에 대한 통제권을 다시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군기들이 마흐디 민병대 주둔 지역에 기관포를 퍼붓는 등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이라크 중부 힐라 인근 지역을 지나던 폴란드군 차량 행렬에 대한 폭탄 공격이 일어나 폴란드군 병사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바그다드에서도 미군 차량이 저항 세력의 로켓 추진 수류탄 발사기 공격을 받아 미군 병사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한편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와 라디오 방송 RFI는 자사 이라크 특파원들이 이틀째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밝힌 가운데 프랑스 외무부도 자국 기자 두 명이 이라크에서 실종됐다고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