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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국방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트럼프 타워 입주를 검토하고 있어 논란입니다.

그러면 엄청난 세금이 트럼트 대통령에게 돌아가게 된다는 이유에섭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뉴욕 트럼프타워 입주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이면 자주 사저에 머물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아들도 백악관에 가지 않고 이곳에 살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대통령 지근거리에 있어야 하는 인력, 장비 지원을 위해 공간 임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비밀 경호국도 이곳의 임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조나단 와크로우(전 경호국 요원) : "백악관의 모든 요소, 경호부터 통신, 비상 대응까지 다 이곳에 들어와야 합니다."

트럼프타워의 한 층의 넓이는 1300~1400여 제곱미터 정도로 연간 임대료가 1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건물 소유주가 트럼프 대통령이란 겁니다.

결국 대통령을 위해 사용되는 나랏돈이 대통령 개인 호주머니로 들어가는 구조가 돼버립니다.

한 시민단체는 최근 외국정부 관료 등이 트럼프 호텔에 투숙하거나 트럼프그룹 건물을 임대하는 것도, 공직자가 외국정부로부터 이익을 취해선 안된단 헌법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업은 두 아들에게 맡긴다고 말했지만 재산을 백지신탁하지도 매각하지도 않아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