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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는 CDMA 방식의 휴대전화가 청소년의 경우 인체에 해로울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즘 중고등학생들에게 휴대전화는 생활 필수품이나 다름없습니다. <녹취> "혹시 휴대전화 없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한 반 36명 가운데 휴대전화를 갖고 있지 않은 학생은 단 한 명 뿐... '휴대전화 중독'이란 말까지 생겼습니다. <인터뷰>정다은 (고등학교 1학년): "한 세 시간 정도 하는 데요, 하다가 배터리 모자라면 충전기 꽂아서 해요." <인터뷰>김윤지 (고등학교 1학년): "하나 충전해서 따로 갖고 다니고 문자 올까 봐, 전화 올까 봐 궁금하고.. " 문제는 전자파...청소년들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연세대 의대 연구팀이 청소년과 성인 각각 21명을 CDMA 방식 휴대전화의 전자파에 노출한 결과 성인에게선 큰 변화가 없었지만 청소년의 손바닥에선 땀 분비량이 증가해 피부 저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파에 15분간 노출된 청소년은 손바닥 피부 저항이 20%, 30분간 노출된 청소년은 30% 감소했고, 노출 중단 후 10분이 지나서야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인터뷰>김덕원 (연세의대 의용공학과 교수): "뇌 안에 있는 중추신경계의 교감신경을 자극해 땀 분비가 증가되는 것으로 유추됩니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이 항진돼 땀이 나는 것처럼 휴대전화의 전자파도 우리 몸에 일종의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청소년은 신경계가 계속 발달하는 과정에 있어 전자파의 영향에 더 민감할 가능성을 말해 주는 대목입니다. 유럽방식인 GSM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발표됐지만 국내에서 주로 쓰이는 CDMA 휴대전화의 유해 가능성을 동물이 아닌 인체실험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