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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각종 성인병에 효능이 있다는 선전과 함께 비싼 값에 팔리고 있는 자석요나 자석이불 가운데 상당수가 엉터리 제품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관계공무원을 매수하고 병원에서 거짓 효능검사까지 거쳐 허가를 받은 뒤 저질제품을 시중에 팔아온 업체 7군데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이준삼 기자입니다.


이준삼 기자 :

그동안 신뢰도가 의심스럽던 자석 침구제품들이 상당수 엉터리라는 것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한일레져대표 김정배씨는 자신이 만든 자석침구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처럼 병원에서 거짓 임상실험표를 뗀 다음 보사부 담당 직원에게 5백만원의 뇌물을 주고 의료연구 제조허가를 받아 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씨는 이렇게 해서 만든 자속요와 자석 오리털이불 등을 한장에 7만원정도인 것을 최고 20만원까지 받고 지난 6개월동안 자그만치 16억원어치나 팔아왔습니다.


김정배 (한일레져 대표) :

어떤 데에서 팔았냐면 예비군 훈련장이라든가 무슨 큰 기업체라든가, 관공서 이런데에 가서 영업사원들이 판매하는 걸로 압니다.


이준삼 기자 :

이들 업자들에게 제조허가를 남발해온 보사부직원 김춘길씨는 대가로 모두 1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자석 침구류는 보시다시피 이불과 베게 그리고 담요 등 이렇게 아주 종류도 다양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자석이 과연 인체에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석을 몸에 과다히 노출했을 때 아무런 피해가 없을런지 의문입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자석침구에 대해 효능이 있는 것처럼 검사를 해준 부천 제일병원을 비롯해 전국 유명 한방병원 관계자들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학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