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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개 주가 오는 11월 대선 때 총기규제 강화 방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13일(현지시간)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에 따르면 총기규제 강화 방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주는 메인과 네바다, 워싱턴, 캘리포니아 등 4개 주다.

메인과 네바다 주는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조회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주민들에게 찬반을 묻기로 했다.

또 워싱턴 주는 법원의 금지 명령을 받은 사람이나 자살 가능성이 큰 사람을 포함해 극도의 위험에 노출돼 보호명령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로부터 총기를 압수하는 방안에 대해 투표를 한다.

캘리포니아 주는 실탄 구매자의 신원조회를 의무화하는 조치와 더불어 대용량 탄창 소유 금지 방안의 도입 여부를 주민들의 투표로 결정할 예정이다.

총기규제 지지단체 '모든 타운의 총기 안전'의 케이트 폴라 대변인은 "위험한 사람들이 너무 쉽게 총기를 구매하는 지금의 총기 법을 선출직 지도자(의원)들이 바꾸지 않는다면 국민이 직접 나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미국 내 최대 로비단체인 전미총기협회(NRA)는 이들 4개 지역에서 총기규제 강화 반대 캠페인을 벌여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