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서 폭발음”…공포 확산_남자랑 돈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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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후쿠시마 제 1원전 2호기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후쿠시마 현지에서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철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주요 방송들은 모든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오전 8시부터 원전 폭발음 상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폭발음이 들렸다는 소식과 함께 전문가들이 출연해, 2호기에서의 방사능 유출 가능성이 높다며 상황이 심각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2호기 원자로가 들어있는 격납용기의 압력을 억제하고있는 "압력 억제실" 부근에 큰 충격음이 있었고, 직원들이 긴급대피했다. 압력 억제실내의 압력이 저하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 전력 관계자들도 8시 40분 부터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만 정확한 상황설명은 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송을 전하는 중에서도 계속 속보 쪽지가 전해지면서 시시각각 상황을 알리고 있습니다. 특히 방사능 물질이 어느 쪽으로 확산될지 여부를 판단하는 바람의 방향에 대한 부분도 계속 전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현지 주민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미 최초 원전 폭발로 피난을 나온 주민들은 피난소에서 원전 관련 소식에 귀를 기울이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자칫 사태가 악화되고 해결에도 시간이 걸릴 경우 다시 이동해야할지 모른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거리에서 특별히 공황상태를 보이는 주민들이 눈에 뜨이지는 않고 있지만, 분위기는 무겁게 내려앉은 상탭니다. 후쿠시마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