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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갈라파고스 섬, 찰스 다윈의 진화론의 배경이 되었던 곳으로 유명한데요. 이 섬이 지금 모기때문에 생태계 파괴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백진원 특파원이 갈라파고스에서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남미 에콰도르 해안에서 약 1,000 킬로미터 떨어진 생태계의 보고, 갈라파고스 군도! 푸른 발 얼간이 새와 바다 이구아나, 갈라파고스 거북 등 희귀종들이 많아 다윈의 진화론을 탄생시켰습니다. 그런데 요즘 갈라파고스는 모기 때문에 비상입니다. <인터뷰> 아프리카 국립공원 안내원 : "바다사자를 무는 모기를 많이 봤어요. 항상 붙어다니죠.거북이한테서도 많이 보입니다." 갈라파고스의 모기는 조류와 포유류 뿐 아니라 파충류의 피까지 빱니다. 문제는 고립된 환경의 희귀종들은 전염병 모기에 물리면 멸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앤드류 커닝햄(영국 동물학회 박사) : "갈라파고스에 모기가 많이 퍼져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전파가 쉬운 여건이 됐기 때문에 만약 새와 포유류뿐 아니라 파충류에 퍼지면 대재앙이 될 것입니다." 육지를 오가는 주민과 관광객이 수 십만 명으로 늘면서, 배와 비행기의 왕래도 급증했습니다. 그러나 화물과 함께 건너오는 모기에 대한 방역활동은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올해로 다윈 탄생 200주년을 맞은 갈라파고스 군도가 인간이 데려온 모기로부터의 습격이라는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군도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