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강경화 지명 철회해야”…文 대통령 “최선 다해 설득”_온라인 룰렛 베팅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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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경화 후보자 등 고위공직 후보자들에 대한 야당의 강경한 반대 입장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빨리 내각 구성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협치의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모두 고위 공직자로서 부적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진정한 협치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이들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바른정당도 강경화·김상조·김이수 후보자 모두 부적격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특히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 지명을 철회하고 다른 준비된 인사를 발탁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이수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며 판단을 유보했고, 보고서 채택에 협조하기로 한 김상조 후보자의 경우에도 정부와 여당이 정국을 가파르게 만들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당 지도부와의 어제 만찬 회동에서 최선을 다해 국회를 설득하겠다면서, 새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내각 구성을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민주당도 "끝까지 협치의 정신을 놓지 않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인선에서 한 명이라도 놓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최대한 야당과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직 외교부 장관 10명은 강경화 후보자가 4강 외교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외교 사안을 해결할 적임자라며 임명 지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