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원 41% “오바마는 외국 태생”_어부의 슬롯_krvip

미국 공화당원 10명 중 4명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출생지를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 CNN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언 리서치'가 오바마 대통령 49번째 생일을 맞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설문에 응답한 공화당원의 41%가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결과는 공화당원들이 오바마 대통령의 '정통성'을 심정적으로 부정하는 태도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태어난 하와이주 출생증명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태생임을 입증하고 있지만, 일부 보수층은 '출생지 음모론'를 주장하며 오바마 대통령이 아버지의 고향인 케냐나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을 것이라는 의혹을 부추겨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