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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 테러범 검거 작전에서 자폭한 20대 여성은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 테러까지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또 다른 주범이자 폭탄 제조 전문가인 쿠알레드를 쫓고 있습니다.

파리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엄청난 폭발과 화염 속에 창문틀까지 날아 갑니다.

체포 직전 입고 있던 조끼 폭탄을 터뜨려 자폭한 26살 아이트불라첸의 마지막 순간입니다.

불과 몇 달 전부터 극단주의 이슬람교에 빠져든 아이트불라첸은 샤를 드골공항의 테러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언론은 아이트불라첸이 샤를 드골 공항 테러를 모의해 온 총책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자폭 직전 아이트블라첸과 통화한 인물이 추가 공범일 수 있다고 보고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벨기에는 테러범들이 입었던 폭탄 조끼를 만든 주범으로 지목된 쿠알레드가 극히 위험한 인물이라며 공개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녹취> "벨기에 경찰은 용의자 무하마드 쿠알레드를 수배중입니다."

무엇보다 쿠알레드가 도주 중인 또다른 주범 압데슬람과 접촉할 경우 추가 테러를 가할 위험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에 사살된 총책 아바우드의 은신처를 찾는데는 테러범이 공연장 주변에 버린 휴대전화가 결정적 단서가 됐습니다.

또 급습 당시 사망한 여성 지하디스트 한 명이 아파트에서 발견됨에따라 숨진 테러리스트는 모두 세 명으로 늘었습니다.

생화학 무기 공격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국가비상사태 선포 석 달 연장안은 프랑스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곧 승인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