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강도, 예비역 특수부대원 母子가 붙잡아 _공동 회사는 얼마를 버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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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강도가 특수부대 출신의 20대 회사원 집에 침입했다가 회사원 모자(母子)에게 포박당해 경찰에 넘겨졌다. 5일 오전 4시50분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다가구주택 지하 이모(26.회사원)씨 집 화장실 창문을 통해 조모(41)씨가 침입했다. 인기척을 느낀 이씨의 어머니 서모(57)씨는 화장실 문을 열었다가 조씨와 맞닥뜨렸고, 서씨의 비명을 들은 아들 이씨는 잠에서 깬 뒤 어머니와 함께 강도 조씨와 혈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왼쪽 팔꿈치를, 이씨 어머니는 오른쪽 어깨와 팔꿈치를 각각 조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지만, 조씨에게서 흉기를 빼앗아 제압한 뒤 줄넘기 줄로 아예 포박했다. 2003년 공수부대를 제대한 이씨는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잘 기억나지 않지만 강도가 흉기를 마구 휘둘렀는데 1군데 밖에 찔리지 않은 것으로 봐 특수부대에서 배운 무술이 몸에 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강도와 싸움을 벌일 때 어머니가 중간에 끼어들며 나보다 많이 다쳤다"며 "위급상황에서도 아들을 다치지 않게 하려 한 어머니의 용기에 너무 감사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