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기존 사드 인정, 추가배치는 환경영향평가 후 결정”_포커 칩이 들어 있는 주석_krvip

靑 “기존 사드 인정, 추가배치는 환경영향평가 후 결정”_어제 경기 팔메이라스가 승리했습니다_krvip

<앵커 멘트>

청와대가 이미 배치된 사드 레이더와 발사대 2기는 새 환경영향 평가와 관계 없이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발사대 4기의 추가 배치는 환경영향 평가 뒤로 미뤄졌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성주 골프장에 배치돼 시험 운용중인 엑스밴드 레이더와 사드 발사대 2기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진행중에 배치됐는데, 추가 환경평가가 이뤄진다고 굳이 철회할 이유는 없다는 겁니다.

반면, 현재 경북 지역 미군 기지에 보관중인 것으로 알려진 발사대 4기의 성주 배치 결정은 추가 환경평가 뒤로 미뤄졌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앞으로 환경영향평가가 다시 진행될 텐데, 평가 진행 중에 발사대를 추가 배치를 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새 환경평가 방식은 국방부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다만 사업부지를 70만 제곱미터로 명시해, 33만 제곱미터 미만에 적용되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새 환경평가에 어느 정도 기간이 걸릴지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 미국의 괌 사드 배치 당시엔 23개월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방부가 진행중인 사드 배치 절차에 대한 경위 파악이 끝난 뒤 필요할 경우 감사원 감사를 의뢰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사드 배치의 절차적 투명성 확보를 위한 범 정부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