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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1년 일찍 취직하면 초혼 시기가 약 3개월 앞당겨진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의 '청년층의 첫 직장 취직 연령과 결혼'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층의 첫 직장 취직 연령이 1세 낮아지는 경우, 초혼연령이 평균적으로 0.28세(약 3개월) 낮아집니다.

보고서는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 패널 자료를 바탕으로 이 같은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 패널은 2007년 기준 만 15∼29세 청년 1만 206명을 매년 추적하는 조사입니다.

패널 가운데 2016년 조사 때까지 첫 직장을 얻은 청년 7천333명, 결혼한 사람 2천303명을 분석해보니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이는 청년이 일찍 취업할수록 결혼을 위한 경제적 여건이 조성되는 시기가 빨라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남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32.9세, 여성은 30.2세로 1998년보다 각각 4.1세, 4.2세 상승했습니다.

취업이 어려워지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기가 힘들어진 점이 만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취직 연령은 첫 직장이 안정적이고 규모가 클수록 빨랐습니다.

첫 직장에 상용직 일자리를 얻은 청년의 취직 연령은 임시·일용직, 자영업, 무급가족 종사자 청년의 취직 연령보다 평균적으로 약 0.3세 낮았습니다.

또, 사업체 규모가 300인 이상 업체에 다니는 청년의 취직 연령은 사업체 규모가 300인 미만인 경우보다 0.19세 빨랐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우선 상용직, 대기업을 중심으로 구직을 시도하다가 실패하면 임시·일용직, 중소기업으로 눈높이를 낮추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