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폭등에 뿔난 요르단인 만 명 “국왕 퇴진”_물레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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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에서 가스 요금과 기름값 인상에 반발하는 시민들이 이례적으로 압둘라 2세 국왕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만여 명의 시위대는 수도 암만의 후세이니 이슬람사원 앞에서 "압둘라의 시대는 끝났다"고 외치며 압둘라 2세 국왕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또 가장 큰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가 있는 바카아 지역에서도 2천여 명의 주민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는 등 요르단 전역에서 가스 요금과 기름값 인상에 반대하는 시위가 산발적으로 일어났습니다. 국왕 축출을 언급하는 등 왕실 모욕은 요르단 당국이 위법 행위로 간주하고 있어 이번 시위는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에따라 당초 다음주로 예정된 압둘라 2세 국왕의 영국 방문이 취소됐다고 영국 외무부는 밝혔습니다. 앞서 요르단 정부는 지난 13일 가정용 가스 요금을 53% 대폭 인상하고 기름값도 12% 올리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