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文, 김정은에 쌀 퍼줄 궁리”…文 “거짓 종북팔이”_이제 카지노에 빵집이 문을 열었어요_krvip

"우리나라의 쌀과 북한의 광물을 맞교환하면 쌀 재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보수 진영이 일제히 공격에 나섰다. 문 전 대표 측은 '거짓 종북팔이를 중단하라'고 맞섰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5일(오늘) 서면 논평을 내고 "문 전 대표는 아직도 김정은 정권에 쌀과 돈을 퍼줄 궁리만 하면서 촛불집회에 참석해 국민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문 전 대표는 김정은 정권의 위험성을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대통령이 되기 위해 김정은 정권의 잘못은 눈감고 가는 것인지 국민 앞에 솔직히 밝혀야 한다"고도 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도 "처음에는 남한의 쌀과 북한의 광물을 맞교환하자고 하더니, 그다음에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남북관계를 풀어서 그렇게 하겠다'고 말을 바꿨다"며 "문 전 대표의 대북인식은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전 대표 측은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을 전제로 쌀 재고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맞받았다.

문 전 대표 대선 경선캠프 수석대변인인 박광온 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어려운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겠다고 하는데 또 '종북 팔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참으로 안쓰럽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남의 당 후보 발언 왜곡에 힘 빼지 말고, 추한 행태를 보이는 박근혜 대통령과 탄핵심판 대리인단에 제발 국민을 생각하라고 쓴소리하기 바란다"면서 "지금 누가 국민에게 골칫거리인지, 누가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지는 국민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