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코로나19 실험실 관리 철저” 규정 제정_플라멩고는 지고 있거나 이기고 있다_krvip

中 베이징, “코로나19 실험실 관리 철저” 규정 제정_바나나 전략_krvip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중국 우한 실험실 유출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중국 베이징시가 코로나19 관련 실험을 엄격히 규제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언론인 신경보는 오늘 베이징시 위생건강위원회가 ‘코로나19 실험실 생물안전 관리 강화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를 각 지역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배양이나 동물 감염 실험,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 각종 실험을 하려면 반드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실험 주체들은 책임과 의무를 다해 실험자를 보호하고, 핵심 인력 양성과 연구 능력 향상에도 힘쓰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전용 시설 만들어 바이러스 샘플을 저장하고 이중 잠금장치와 감시 설비 등을 설치해 바이러스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는 한편 바이러스나 생물 샘플을 운송할 때는 당국의 비준을 받으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실험실 관리 강화 규정은 집단 감염으로 얻은 사회 안정을 유지하는 한편 서방의 실험실 유출 주장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서방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우한 수산시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물로부터 전파됐을 가능성과 우한 실험실 유출설 등이 제기되고 있지만, 중국은 이러한 주장을 자국을 향한 정치 공세로 규정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