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심 전략자산 아·태 지역 전진 배치_윌리 포커 플레이어_krvip

美 핵심 전략자산 아·태 지역 전진 배치_토토 백_krvip

 미국이 자랑하는 스텔스 전략 폭격기 B-2입니다.

미국은 지난 8월 미 본토에 있던 B-2 전략폭격기 3대를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전진 배치했습니다.

곧이어 전략폭격기 3총사인 B-52와 B-1B, B-2가 괌 기지에서 동시에 출격하는 이례적인 통합 작전도 실시했습니다.

이밖에도 미국은 일본 오키나와에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불리는 전략 자산 F-22를 배치하고 있고, 괌에 배치된 핵추진 잠수함을 증강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이 이렇게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전략 자산을 잇따라 전진 배치하는 건 중국의 성장으로 흔들리는 지역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재균형 전략'에 따른 것입니다.

실제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지난 2011년 재균형 전략을 추진한 이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미군 병력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미 태평양 사령부 예하 병력은 24만 4천 명에서 26만 6천 명으로 2만 2천 명 늘었습니다.

태평양 함대의 해병대 항공기는 416대에서 630대로, 해군 항공기는 1,056대에서 1,111대로 각각 늘었습니다.

여기에 북한이 잇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기도 등으로 위협 수위를 높여가면서 미군의 아시아 태평양 전력 보강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