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흡연소송도 발등의 불 _소켓 슬롯과 접촉기의 차이점_krvip

⊙앵커: 담배소송은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현재 치열한 공방 속에 진행되고 있는 국내의 담배소송은 내년 상반기쯤에는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근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담배소송이 처음 제기된 때는 지난 99년 9월, 첫 소송을 낸 김 모씨는 폐암으로 이미 숨졌지만 같은 해 말 또 다른 폐암환자 6명이 2차로 공동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최재천(원고측 변호사): 국가는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할 의무가 있는데 그런 헌법상 의무를 게을리한 데 대한 책임을 묻습니다. 다음으로 담배인삼공사에 대해서는 첫째는 담배의 해악성을 숨기고 그것을 판매한 책임. ⊙기자: 1, 2차 소송은 근 2년 동안 각각 14차례와 13차례 재판이 열렸습니다. 재판부는 아직 환자의 진료기록 감정을 검토하는 단계입니다. ⊙박교선(담배인삼공사측 변호사): 감정을 한 내용을 보면 아직 담배를 피워서 그로 인하여 폐암에 이르렀다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라고... ⊙기자: 원고측은 그러나 독성물질을 포함한 담배의 구체적인 성분을 공개하라며 정보공개 청구소송을 냈고 담배인삼공사측은 이에 대해 연구개발자료는 내줄 수 없다며 버티는 상황입니다. 양측의 공방이 한치도 물러날 틈 없이 팽팽한 만큼 대법원에서 담배소송 판결이 확정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