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P↑, 가계소비지출 0.48%P↓” _그랑 빙고 찬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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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포인트 오르면 1분기의 시차를 두고 전체 가계의 평균 소비지출액이 0.48%포인트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LIG 투자증권은 지난 98년부터 10년 동안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과 정책금리의 변화가 소득계층별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상위 20% 고소득층의 소비감소효과는 0.34%포인트인데 반해 중간층과 하위 20% 저소득층은 각각 0.46%포인트, 0.50%포인트 소비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저소득층일수록 흑자율이 낮고 부채비중이 높아 환율상승에 따른 소비 감소폭이 큰 것으로 해석됩니다. LIG 증권 측은 외환당국의 환율개입 효과가 미약한 가운데 물가안정을 위해 한국은행의 정책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도 대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와 같은 고환율이 지속될 경우 저소득 가계의 소비지출 증가율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