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에 선전포고 한 적 없어”…군사옵션 경고_파티 포커 프로모션_krvip

美 “北에 선전포고 한 적 없어”…군사옵션 경고_트럭 운전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멘트>

북한의 이런 주장에 대해 미국 정부는 선전포고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도발하면 군사 옵션을 가동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북한에 대해 선전포고를 한 적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선전포고라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주장은 터무니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녹취> 샌더스(美 백악관 대변인) : "전혀 아닙니다. 우리는 북한에 대해 선전포고를 한 적이 없습니다. 솔직히 그런 생각은 터무니없습니다."

미군 폭격기가 북한 영공을 침범하지 않아도 자위권을 행사하겠다는 북한의 위협에 대해서는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녹취> 샌더스(美 백악관 대변인) : "한 나라가 공해상에 있는 다른 나라의 항공기를 격추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미 국무부도 어떤 나라도 국제 공역에서 다른 나라 비행기나 배를 타격할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리 외무상 발언에 전략폭격기 B-1B 비행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사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이 도발 행위를 중단하지 않으면 모든 옵션을 대통령에게 제공할 것이란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북한의 '자위권' 언급에 주목하며 가장 직접적이고 위협적인 반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의 목표는 아직까지 똑같다, 현 시점은 최대의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