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미소금융 134명 대출받아”_상자 복권 베팅의 가치_krvip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출범한 미소금융 지역거점을 통해 만 천명이 대출 상담을 받았고 이 가운데 지난 2일까지 134명이 8억 2천만 원을 대출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상품별로는 무등록사업자 대출이 79건으로 가장 많았고, 운영자금 대출 36건, 시설개선자금 대출 15건, 창업 임차자금 대출이 4건이었습니다. 금융위는 "현재 소상공인진흥원에서 대출 신청자 960명이 컨설팅을 받고 있다"며 "대출상품 심사기간이 보통 1~2개월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대출 규모가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대출 신청자격 완화에 대해서는 현재 기준으로 3개월 정도 운영해본 뒤 기준 완화 여부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소금융 대출 신청자들은 창업자금을 50% 이상 확보해야 하고, 사업자등록 후 2년 이상 영업을 유지하고 있어야 하는 등 대출 자격이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