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청와대 현장조사 끝내 무산_바하마 포커 최종 라이브_krvip

국조특위, 청와대 현장조사 끝내 무산_플레이보이 프로 포커 플레이어_krvip

<앵커멘트>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가 추진했던 청와대 현장조사가 결국 무산됐습니다.

국조 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경호실과 현장 조사 협의를 벌였으나 끝내 합의하지 못하면서 현장 조사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늘 오후 청와대 현장조사를 시도했지만 청와대 측과의 협의 결렬로 무산됐습니다.

김성태 특위 위원장은 외부인의 출입절차를 밟는 청와대 연풍문에서 박흥렬 경호실장과 현장조사에 대한 협의를 했지만 박 실장은 경내 진입에 난색을 표했으며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선 목록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성태(새누리당 의원) : "대통령 경호실의 적극적인 거부로 경호실 현장조사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앞서 야권 의원들은 오늘 오후 3시 반즘 청와대 춘추문 앞에 도착했지만 경찰이 취재진 출입을 막으면서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특위 의원들은 청와대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를 반영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위 소속 의원들은 오늘 오전 최순실 씨의 단골 병원인 김영재의원을 현장조사 했습니다.

특위 의원들은 이곳에서 김영재 원장의 평상시 차트 필적과 세월호 참사 당일 차트 필적이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돼 사실 확인을 위해 특검 수사팀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재의원과 함께 오늘 예정됐던 차움 의원 현장조사는 연기됐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