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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햇볕을 많이 쬐면 피부암에 걸리지 않을까, 피부노화가 빨라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햇볕을 피해 다닙니다. 하지만 적절히 잘 쬔 햇볕은 약이 되기도 합니다. 일단 햇볕은 최고의 살균제이며 정력제입니다. 겨울에 우울증이 증가한다는 얘기도 있듯이 햇빛을 보지 못할 때 사람은 우울증에 빠지며 몸도 쇠약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다 일조량이 늘어나는 봄이 되면 다시 건강해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햇볕은 사람의 기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청명한 가을을 맞아 적당한 햇볕 쬐기로 건강을 다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 가을 햇볕이 좋은 이유는 습도 때문 `봄볕은 며느리, 가을볕엔 딸'이라는 말이 있다. 며느리보다는 딸을 더 아끼는시어머니의 심정을 그대로 빗댄 말이다. 기상청의 자료를 살펴보면 이와 같은 속담이 예상외로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가을 볕은 봄볕보다 일사량이 훨씬 적다. 지난 30년 동안의 기상청 관측 자료에 따르면 봄철(3~5월)의 평균 일사량은 평방 미터당 약 150 메가주울로 가을철(9~ 11월)의 99 메가주울에 비해 많다. 봄.가을 대기 중 습도 차이도 일사량의 차이를 가져온다. 가을철 평균 습도는 69%로 봄철의 63%보다 더 높아 가을에는 지상에 도달하는 햇빛이 줄어든다. 이는 습도가 높을수록 투과하는 햇빛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은 봄.가을볕이 단위 시간당 차이는 크지 않을지라도 총량에서는 가을이 사람에게 대체로 쾌적하게 느껴진다는 점을 보여 준다. ■ 햇볕은 어떤 작용을 하나 햇볕은 살균과 소독에 탁월하다. 주부들이 간장이나 된장, 고추장 항아리의 뚜껑을 자주 열어 두는 이유는 햇볕을 쬐 나쁜 균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불이나 빨래를 햇볕에 말리는 것도 건조 뿐만 아니라 살균과 소독을 위한 것이다. 햇볕은 세균과 곰팡이, 박테리아를 번식하지 못하도록 살균시켜 준다. 햇볕이 잘 드는 집에 살면 폐질환에 걸리는 비율이 낮아진다. 또 공기를 정화시키기도 한다. 햇볕은 오염된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시키는 힘이 있다. 탄산가스가 많은 공기는 양이온으로 조성돼 두통, 피로, 코와 목구멍의 건조, 현기증,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기 쉽다. 햇볕은 공기 중의 양이온을 음이온으로 바꿔 상쾌한 공기를 만들어 준다. 그래서 심신을 안정시키고 기분 좋게 생활할 수 있으며 햇볕이 잘 드는 집에 살면 짜증,우울, 피로, 불안이 해소되는 효과가 있다. ■ 햇볕, 건강에 어떻게 좋은가? ▷적외선 적외선은 피부의 말초혈관이나 모세동맥을 확장시켜 혈액의 공급을 원활하게 해 준다. 또 백혈구의 기능을 왕성하게 한다. 즉 열로 혈액의 공급이 많아지면 백혈구도 그곳으로 많이 모여 침입한 세균을 막아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적외선은 세균이나 암세포와 싸우는 임파구의 수를 증가시켜 주며 백혈구 중의 하나인 호중성구(neotrophiles)로 하여금 두 배나 빨리 잡아먹게 하는 등 인체의 저항력을 강화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상처를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 상처나 고름이 생긴 환부에 햇볕을 쬐면 상처가 쉽게 아물게 된다. 상처가 나서 진물이 나며 통증이 있을 때 적외선 치료를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 외에도 적외선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말초신경에 영향을 줘 통증을 진정시켜 주는 효과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 피부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자외선도 적당히 쬐면 인체에 좋은 작용을 한다. 외선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진균류(곰팡이류)에 대한 살균 효과가 뛰어 나다. 그리고 비타민 D를 형성시켜 뼈를 튼튼하게 한다. 피부 세포들은 햇볕의 작용으로 콜레스테롤을 이용해 비타민 D를 만들어 내면서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일으키는 콜레스테롤 층을 줄여 준다. 얼굴에 햇볕을 15분 정도만 쬐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D가 생겨난다. 이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과 인을 흡수하도록 돕고 적당한 양을 혈액 속에 저장하여 뼈를 강하게 한다. 햇볕을 쬐면 칼슘 흡수가 15%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들이나 골밀도가 낮은 사람들은 하루 15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실제 일본에서 실험한 바에 따르면 야간업소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일반인들에 비해 골밀도가 훨씬 낮았다는 보고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의 뼈는 햇빛이 적은 겨울보다 여름에 골밀도가 평균 8%나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이외에도 햇볕은 ▲피부를 윤택하고 탄력 있게 해 주며 ▲눈을 통해 멜라토닌을 생성, 인체의 각종 호르몬 생산을 촉진시키는 등의 효과가 있다. ■ 가을, 건강일광욕 요령 아무리 좋은 햇볕이라도 과하면 해가 된다. 일광욕도 일정한 규칙을 따르는 것이 건강에 득이 된다. 일광욕의 원칙을 기술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햇빛이 피부에 직접 닿게 한다. 2. 강렬한 햇빛은 피한다. 3. 일광욕은 시간을 차츰 늘려간다. 만일 피부가 약하다면 약 5분씩만 노출해서 조금씩 증가시킨다. 4. 식사 전후의 약 1시간 30분은 일광 노출을 피하도록 한다. 태양에너지는 소화를 방해하며 에너지 균형을 변화시킬 수 있다. 5. 태양 아래서 누워 자는 것을 피한다. 심한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구름 이낀 날이나 안개가 낀 날에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6. 파라아미노벤조익산(PABA)이 첨가된 썬크림은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PABA는 유해한 광선을 제거하기도 하지만 유익한 햇빛을 제거하기도 한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