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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참모들이 북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선 군사 행동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을 잇따라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선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근 TV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밤에 편히 자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던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이번엔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사행동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선제 공격해 전면전을 막는 '예방전쟁'도 고려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맥매스터(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우리는 '예방전쟁'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방'이라는 말은 북한이 미국을 핵무기로 위협하지 못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백악관 대변인이나 유엔주재 미국 대사 등 트럼프의 다른 핵심 참모들도 군사 행동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말을 최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녹취> 니키 헤일리(유엔주재 미국 대사) : "(선제 공격도 검토하고 있습니까?) 선제공격 등 군사행동을 할 지 여부는 전적으로 북한에 달려 있습니다. 심각한 결정이 내려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유엔 안보리가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상황.

그런데도 미국이 무력 행동 가능성을 거듭 언급하는 건, 중국과 러시아 등이 대북 제재안을 충실히 이행하라는 압박의 성격이 짙어 보입니다.

러시아는 외무부 성명을 통해 미국의 군사적 준비로 인해 촉발되는 한반도 긴장 고조를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압박 뿐 아니라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새 대북 제재 결의안 통과 후에도 제재안 이행과 대북 접근법을 둘러싸고 미,중, 러시아 간 줄다리기는 계속되는 모양샙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