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델타 플러스’ 변이 2명 첫 확인…“AZ 접종 완료 뒤 돌파 감염”_배팅 팩팅 월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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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서 특정 부위에 추가로 변이가 발생한 것으로, 인도에서 처음 확인돼 언론을 통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3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최근) 델타 플러스 변이 사례가 2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명은 국내 발생, 다른 한 명은 해외 유입 사례인데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첫 번째 감염 사례는 해외 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으로, 현재까지 접촉자 등을 검사한 결과 동거가족 1명 외에 추가 확진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선행 감염자가 특정되지 않았고, 지역 사회에서 노출을 통해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면서 "다른 동거 가족 2명에게선 양성이 확인되지 않았고 직장 동료 등 접촉자 280여 명에 대해 재검사를 했는데 추가 확진자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 감염 사례는 해외유입 사례로, 지난달 23일 미국에서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출국하기 전에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차례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 팀장은 "두 사례 모두 '돌파 감염' 사례에 부합한다"면서도, "일부 사례에서만 확인됐기 때문에 돌파 감염 비율이라든지, 가능성이 더 높다고 얘기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