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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민과 학생들이 중국의 홍콩 행정장관 입후보자 제한 방안에 반대하는 민주화 시위를 계속 이어가면 중국이 결국 양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인 보쉰(博迅)은 1일 복수의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홍콩 시위대가 버티면 결국 홍콩의 헌법 격인 기본법이 보장되고 진정한 의미의 행정장관 보통선거가 실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쉰은 중국 당국이 홍콩 시위대의 행정장관 입후보자 제한 방침을 철회하지 않으면 홍콩은 일국양제(1국가 2체제) 원칙이 무너지고 중국의 일개 도시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중국이 홍콩 시위대의 요구를 허용할지의 여부는 아직 완전히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보수파는 중국의 헌법상 최고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ㆍ국회 격)의 결정 사항을 편의적으로 번복할 수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공산당 내에는 여전히 강경파가 있지만, 중국 지도부는 홍콩 시위를 무력 진압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무력 진압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홍콩 통치가 실패한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미 시위 해결 방안의 범위에서 제외됐다고 보쉰은 전했다.

앞서 중국과 홍콩 당국은 격화되는 홍콩의 반중국 시위를 진압하려고 주민과 학생들로 이뤄진 시위대에 발포할 계획을 세웠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홍콩 행정수반인 렁춘잉(梁振英) 행정장관과 중국의 홍콩 정책 결정권자들은 시위대에 대한 총기 발포안을 만들었으나 시진핑 주석이 이에 반대했다고 보쉰은 전했다.

무력 진압 배제설에도 홍콩의 노ㆍ장년층은 1989년 톈안먼(天安門) 시위 유혈 진압을 떠올리면서 '우산혁명'으로 불리는 이번 반중국 시위가 제2의 톈안먼 사태로 번질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