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부정입학’ 공개사과…與 ‘명예훼손’ 고소_포커 텐트 바레토스 폰 파티_krvip

<앵커 멘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 아들이 부정입학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습니다. 민주당은 사과를 했는데 한나라당 쪽을 보면 사과로 끝날 일 같지가 않습니다. 이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이석현 의원의 발언에 대해 국민에게 송구스럽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 의원이 정확한 사실을 검증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아들의 서울대 로스쿨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했다는 겁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사과하는 유감의 뜻을 표한만큼 이점을 너그럽게 받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발언의 당사자인 이석현 의원은 서면을 통해 스스로 조사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공개적으로 그런 발언을 한 것은 자신의 불찰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안상수 대표와 가족, 서울대 로스쿨 측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오늘 오전 이석현 의원과 박지원 원내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는 한편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석현 의원 개인 문제로 보지 않는다는 겁니다. <녹취> 안형환(한나라당 대변인) : "폭로 정치 아니면 말고식의 정치 공세를 이제는 뿌리 뽑아야 한다는.."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도 무차별 폭로가 얼마나 큰 상처와 피해를 주는지 알아야 한다며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