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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아용 파우더에서 석면이 검출되자 소비자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를 비난하는 글이 빗발쳤고 관련자 처벌까지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정지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개월된 손녀에게 늘 파우더를 발라주던 엄월선씨는 석면 검출 소식에 당장 해당제품 사용을 중단했습니다. 파우더를 보면 이젠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인터뷰>엄월선(서울시 신수동) : "지금까지 바른 게 많이 발랐는데 닦아낼 수만 있다면 확 닦아내고 싶은 마음이죠." <현장음> "아기용품에 발암물질, 식약청을 규탄한다!" 오늘 오전 식약청 앞, 시민 단체 회원들과 주부들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파우더를 회수하는데 그칠 게 아니라 그동안 얼마나 유통됐는지 조사해 관련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어제 보도 이후 육아 사이트마다 해당 업체들을 비난하는 글들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다른 아기용품까지도 도무지 믿고 쓸 게 없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지승원(서울시 문래동) : "식약청이든 어디든 안전기준 확립이 안돼 있다는 게 어이가 없어서 아기용품은 화장품뿐 아니라 아무것도 못 믿겠다." 대형마트마다 문제의 파우더 제품이 진열 됐던 자리는 이처럼 다른 제품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업체들도 소비자들의 잇단 항의에 제품을 환불해 주겠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이번 사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분노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