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하수서 기준치 이상 ‘우라늄’ 검출_포커 게임의 마피아_krvip

국내 지하수서 기준치 이상 ‘우라늄’ 검출_불독 포커 다운로드_krvip

<앵커 멘트> 정부가 전국의 지하수에서 자연 방사성 물질을 측정한 결과 조사대상의 23%에 해당하는 지하수에서 우라늄과 라돈 등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습니다. 장기간,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인체에 유해한 수준이어서 정부가 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경부가 지난해 1년동안 전국 314개 마을의 지하수 원수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23%인 72곳의 지하수에서 자연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과 라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습니다. 기준치 이상, 방사성 물질이 나온 곳은 우라늄이 16곳, 라돈이 56곳으로, 인천과 경기, 강원, 충청, 영호남 등 9개 광역자치단체에 고루 분포돼 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98년, 대전지역 지하수에서 우라늄이 처음 검출된 이후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3차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자연방사성 물질이란 지구 표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물질로, 이번에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지역은 대부분, 화강암과 흑운모가 주요 지질대를 이루고 있는 곳들입니다. 하지만 자연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이라도 지속적이거나, 고농도로 노출될 경우, 각종 암 발생의 원인이 되는 등 인체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에따라 해당 지역에 지하수 사용을 자제하고 대체 상수도 공급과 활성탄 투입, 이온교환수지 설치 등 저감 시설을 마련할 것을 각 지자체에 지시했습니다. 또 내년까지 자연 방사성 물질별로 국내 먹는물 기준치를 정하는 한편 국가 차원의 방사성 물질 저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