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형 사립고 저소득층 자녀 거의 없어” _플라멩고나 요새에서 누가 승리했는가_krvip

“자립형 사립고 저소득층 자녀 거의 없어” _빙고에서 승리하기 위한 간절한 기도_krvip

자립형 사립고 학부모의 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 평균소득보다 월등히 높아 저소득층 학생들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육부가 고교평준화 정책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시범운영해온 전국 6개 자립형 사립고에 대해 평가한 결과 학부모의 월 평균 소득은 537만원으로 도시 근로자 월평균 가계소득 329만원에 비해 훨씬 많았습니다. 특히 직원 자녀들의 복지차원에서 설립된 학교를 제외한 민족사관고, 상산고, 해운대고의 경우 월 7백만원 이상의 소득비율이 각각 35.4%, 21.6%, 19.6%에 달했습니다. 또 자립형 사립고 대부분이 대학 입시에 초점을 맞춰 방과 후 보충학습이나 특기적성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입생도 성적 위주로 선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과학이나 외국어 전문교과제도, 선수과목 이수제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는 5점 기준에 3.5점으로 일반계 사립고 평균 2.9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보고서를 토대로 '자립형사립고제도협의회'를 구성했으며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11월에 자립형사립고 제도 도입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