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2층 열차 경춘선 투입_작은 마을에서 돈을 버는 사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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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층 버스는 있지만, 2층 열차는 생소하실 텐데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좌석이 2층으로 된 열차가 경춘선에 투입됩니다. 오늘 첫 선을 보인 '2층 열차'를 송승룡 기자가 직접 타 봤습니다. <리포트> 춘천역에 2층 열차가 들어옵니다. 전체 객차 8량 가운데 2량이 2개 층으로 만들어진 국내 최초 2층 열차입니다. 승객들은 계단을 통해 위층과 아래층으로 오갈 수 있습니다. 일반 열차와 크기는 거의 같지만, 바닥 부분을 좀 더 낮춰 좌석을 2층으로 만든 것입니다. 열차의 모든 좌석은, 이처럼 회전식으로 돼 있어, 승객들끼리 얼굴을 마주보고 갈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180Km, KTX를 빼고는 가장 빠른 급행입니다. 서울 용산역에서 춘천까지 7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방대혁(2층 열차 시운전 기관사) : "정차 후에 출발할 때도 승객의 편의를 위해 좀 더 부드럽게 출발하고, 정차할 때도 좀 부드럽게..." 195억 원을 들여 자체 기술로 만들어진 이 열차는, 관광 노선에 맞게 저소음으로 설계됐고, 자전거 거치 대와 수유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됐습니다. <인터뷰>안종기(코레일 춘천역장) : "시운전을 연말까지 거칠 거고요, 이후에 정상 운행은 아마 금년 12월쯤으로 예상됩니다." 복선 전철에 이어, 국내 첫 2층 열차까지 도입되면서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낭만도 느끼면서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