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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이유로 경제 활동을 하지 않은 남성이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등에 따르면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육아를 전담한 남성은 1만 6천명으로 전년(1만 2천 명)보다 37.4%, 4천 명이 늘었습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2013년 6천 명에서 2021년에는 1만 3천 명까지 늘었다가 2022년에는 다소 줄었는데, 지난해 다시 늘어난 겁니다.

저출생 등으로 육아 인구는 줄고 있지만, 육아 휴직 제도 확대 등으로 남성 육아에 대한 인식이 확산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절반 넘게 차지했고, 30대가 29% 가까이 됐습니다.

다만, 성비 격차는 여전히 컸습니다.

육아를 전담한 여성은 지난해 약 14만 5천 명이 줄어 84만 3천 명 정도였는데, 남성의 53배 수준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약 60%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여성의 경제활동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지난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