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갓길 여성 납치·강도 2인조 하루 만에 검거_인터넷을 사용하여 돈을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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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밤중 귀가길 여성을 납치해 돈을 빼앗은 2인조 강도가 범행 하루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영상을 바탕으로 범인들의 동선을 추정해 피의자들을 검거했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2시 44분, 흰색 승용차가 골목길로 들어섭니다. 10초 뒤, 뒤따라온 검은색 승용차에서 남성 두 명이 내려 흰 차를 쫓아 달려갑니다. 새벽 4시, 다시 돌아온 이들은 검은색 차를 타고 그대로 달아납니다. CCTV에 찍히지 않은 1시간 동안 벌어진 일은 바로 납치 강도, 이 남성들은 신호대기 중에 30대 여성이 승용차에 혼자 타고 있는 것을 보고, 흉기로 위협해 차량째 납치한 겁니다. 피의자들이 범행에 이용한 렌터카입니다. 이 차를 몰고 다니면서 밤늦게 혼자 운전하는 여성을 노리고 집까지 쫓아갔습니다. 이들은 여성의 차를 타고 현금지급기까지 이동해 돈을 빼앗고 한 시간여 만에 풀어줬습니다. 빼앗은 신용카드로 6백여만 원을 인출할 때는 철저하게 얼굴을 가리고 장갑 낀 손만 사용했습니다. 경찰은 CCTV로 차량의 번호가 식별되지 않았지만, 이들의 범행 과정을 추정해 하루 만에 검거했습니다. <인터뷰> 최철(일산경찰서 강력5팀장) : "골목길에서 범행한 것을 봐서 따라왔을 것이다 나중에 빠져나갈 것이라고 판단해서 동선을 파악해 CCTV 확인하고 잡아.." 경찰은 특수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26살 손모 씨와 25살 이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