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두 달간 두 건 사망 사고…건설사 중 가장 많아”_블레이즈 게임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현대건설이 지난 두 달간 두 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해 사망사고가 가장 많았던 건설사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30일) 지난해 11월, 12월 두 달 동안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위 건설사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그 결과 현대건설은 지난 12월 11일 '신길9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현장과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신축공사' 현장에서 각 1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동탄 현장의 경우, 사고사가 아니라 현장에서 돌연사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외에도 대우건설, 롯데건설, 쌍용건설, 일성건설, 동일 등 현장에서도 각각 1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중 6개 회사에서 7명의 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겁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이들 건설사를 대상으로 2월·3월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12월 삼성물산, 현대엔지니어링, 한신공영, 호반산업, 한진중공업 등 13개 회사에서 시공 중인 115개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한 결과, 201건의 위법사항이 적발됐습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을 집중 점검하는 '징벌적 현장점검'을 꾸준히 실시해 업계가 선제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