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구마모토 관광산업 타격…3만7천 명 숙박 취소_베타 로고_krvip
일본 구마모토현이 잇단 강진으로 주력 산업인 관광 분야에서 큰 피해를 볼 것으로 보인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황금연휴 기간이지만 이미 3만 7천여 명이 구마모토현 숙박 예약을 취소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전했다.
구마모토현의 유명 관광지들이 강진 피해로 훼손된 데다 복구에도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 관광업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지난해 177만 명이 찾은 구마모토성은 복구에만 10년 정도가 걸리고, 복구비용도 100억 엔(약 1천29억 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 한해 25만 명이 방문하는 기쿠치시 기쿠치 계곡은 산사태로 현재 접근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구마모토현 북부 다마나시 다마나온천, 서부 아마쿠사 지역의 숙박 시설은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