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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렵고 힘든 일은 다들 피하려고 하는 요즘 건설현장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는 건설기능인들이 있습니다. 바로 이들 건설기능인들의 기량을 겨루는 경기대회에 홍수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젊은이들 사이에서 연신 땀을 흘리며 벽돌을 깨고 맞춰보는 53살 강동규 씨, 30년 동안 건설현장에서 해 온 똑같은 작업이지만 오늘 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질 수 없습니다. 이제는 인기없는 3D업종이 됐지만 벽돌쌓기는 그에게는 천직이자 보람입니다. ⊙강동규(벽돌쌓기 기능공): 옛날처럼 단독주택이나 전원주택 이런 게, 그런 시대가 오면 배우려는 사람도 없고, 내가 신기술을 알면 가르쳐줄 수도 있고 그렇죠. ⊙기자: 40대가 대부분인 기능인들 사이에서 더 젊어보이는 30대 초반의 박철수 씨, 철근을 매만지는 손길에 정성이 가득 배어 있습니다. 손쉬운 일에 유혹을 느낄 수 있는 나이지만 박 씨의 의지는 굳습니다. ⊙박철수(철근 기능공): 힘든 직업인데 나름대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여건이 돼 가니까 괜찮습니다. ⊙기자: 건설분야에서 최고의 장인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는 모두 200여 명이 넘게 참가해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들을 발휘했습니다.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포함해 오늘 대회에 참가한 기능인들의 꿈은 하나 같이 자기분야에서 최고의 기능인 곧 장인이 되는 것입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