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아산시 등 21곳 토지 투기지역 지정 _퀴즈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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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과 아산시 등 모두 21곳이 양도세가 실거래가로 부과되는 토지 투기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도시 개발바람이 불면서 수도권 일대의 땅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토지보상이 시작된 판교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는 지난해 4분기 땅값이 전국 평균의 6배 가까이로 올랐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자: (판교) 보상금이 나오게 되면 (부근 지역이) 선순위 투자 지역이 될 것입니다. 단기 매매를 위해 사 둔 사람이 많죠. ⊙기자: 미군기지의 이전을 앞둔 평택에도 투기바람이 몰아쳐 올해 들어 농지가격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상업지는 3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자: 이태원처럼 되지 않겠나, 막연한 기대 심리로 땅값이 오른거고……. ⊙기자: 신행정수도 후보지로 거론되는 오송과 아산 등 충청권까지 투기바람이 불자 정부는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4분기 땅값이 전국 평균 땅값보다 30% 이상 오른 21곳을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서울은 강남구, 송파구, 용산구 등 모두 8곳이며 경기도는 성남시 분당구, 평택시, 남양주시 등 8곳입니다. 이밖에 충북 청원군, 충남 아산시, 공주시 등 충청권 5개 지역도 포함됐습니다. ⊙김광림(재정경제부 차관): 토지가격이 심상치 않은 점을 고려해서 요건에 해당되는 지역은 가급적 지정하는 쪽으로 해서... ⊙기자: 행정수도 후보지로 거론되는 충북 청원군은 주택투기지역으로 추가됐습니다. 이번에 토지와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오는 26일부터 양도세가 실거래가로 부과됩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