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여름 날씨에 업종 희비 엇갈려 _휴대폰 충전 판매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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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가철이지만 궂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게임기와 부침가루 등 이른바 방콕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반면, 바캉스 상품들은 매출이 뚝 떨어졌는데요. 날씨 때문에 희비가 엇갈리는 상품들, 박중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비가 올때 제격인 부침개를 부쳐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터뷰>김은희(서울 자양동): "비가 오면 애들하고 밖을 나갈 수 없으니까 이렇게 부침개를 많이 해먹어요." 덕분에 이 대형 마트에서는 지난달부터 부침가루를 비롯해 부추, 대파 등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부침개에 함께 넣어 먹는 각종 부재료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4,5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장난감과 게임기를 찾는 손님도 부쩍 늘었습니다. 각종 소꿉놀이용 장난감 매출은 80%, 게임기는 5배 이상 폭증했습니다. <인터뷰>정혜원(서울 오금동): "아무래도 비가 많이 오니까 집안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야 하니까, 갖고 놀게 필요하더라구요." 홈쇼핑 업체들도 최근 주간 매출이 10% 이상 늘었습니다. 반면 휴가철 단골메뉴인 삼겹살은 매출이 5%가량 줄었습니다. '바캉스' 상품은 그야말로 울상입니다. 수영복과 텐트 등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떨어졌습니다. <인터뷰>대형마트 수영복 판매 담당: "올해 같은 경우에는 작년보다 매출이 들했어요. 비가 많이 온 관계로..." 변덕스런 날씨에 품목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