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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기간 중 미국에 다녀온 20대 여성이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서울 강남구는 23살 정 모 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정 씨는 지난달 7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나흘 뒤 미국으로 다시 출국했다가 지난달 27일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재 정 씨는 자택에 자가격리된 상태입니다.

정 씨는 방역 당국 조사에서 미국 비자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급하게 출국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강남구는 "정 씨가 출국 당시 인천국제공항 출입국 관리사무소 측으로부터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았다"면서 "자가격리 이탈자의 무단 출입국 방지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법무부에 제도 보완을 요청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강남구 관계자는 "해당 자가격리자 담당 직원의 관리소홀 여부를 가리기 위해 내부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강남구는 현재 자가격리자 1,300여 명 가운데 90%가 해외입국자들이어서 이 같은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과 출입국관리시스템의 연계 등 제도 보완을 질병관리본부와 법무부에 요청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달 16일 자가격리 통지를 받고도 이틀 뒤 경남 창원의 부모 집을 찾은 20대 남성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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