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법 개정 공청회, 여야 ‘입장차 뚜렷’ _베팅 스타 소유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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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에서 야 3당이 주최한 쇠고기 관련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한나라당도 참석했는데, 쇠고기 파동의 해법과 관련해 뚜렷한 입장 차만 확인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 3당이 쇠고기 파동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공청회... 야당은 정부가 쇠고기 전면 재협상을 선언하고 이를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종률(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가축법 개정안 입법으로 실질적 대안 마련하자. 한당도 다수당으로서 여기에 응답해야..." <녹취> 강기갑(민주노동당 원내대표) : "고양이에게 생선 가게 맡기지 미국 어떻게 믿고 자율규제 통해 하겠다, 있을 수 없는 일...." 재협상을 통해 검역주권을 되찾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습니다. <녹취> 류근찬(자유선진당 정책위의장) : "미국서 광우병 발생했거나 광우병 유사 사례 발생 경우 재발 방지 우려 사라졌을 때 수입 재개 강력 요구..."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일방적 재협상 선언은 협상 무효화라며 추가 협상으로 풀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임태희(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가축법 손대지 않고도 통상마찰 야기하지 않고도, 미 측과 또 다른 쟁점 야기하지 않고도 우리가 처음 목적 안전 쇠고기 국민 식탁에 올려놓는단 목적은 달성할 수 있지 않느냐." 공청회를 지켜본 촛불집회 참여자는 국회 논의에 앞서 정치권이 국민과 먼저 토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이빈파(광우병 서울 감시단 대표) : "한나라당과 협의를 해서 야 3당이 이 자리에서 야합의 수준으로 정리하고 국민들을 또 다시 배신하려 하는건지 다시한번 묻고싶다." 여야가 쇠고기 해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는 의의가 있었지만, 여야의 입장 차는 그대로였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