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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규, 이상배 의원 등 여야 의원 40여 명은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 공천제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를 위한 의원 모임]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31 지방 선거가 정당 공천제로 인해 중앙정치의 대리 대결로 변질돼 지방 자치가 실종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기초자치단체에 있어서만이라도 정당공천제는 마땅히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의원 모임은 이에 따라 17대 국회 후반기 중에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를 폐지한 뒤 2010년 지방 선거부터 적용될 수 있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