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우면산 대인지뢰 유실 가능성 희박”_음악치료사 수입은 얼마나 되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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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사태가 발생한 서울 우면산 일대에 대인지뢰가 유실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일단 필요한 조치는 이미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산사태가 발생한 우면산 일대에 대인지뢰가 유실됐을 것이라는 주장이 급속히 확산됐습니다. 우면산 내 방공포 부대에 매설됐던 M14 대인지뢰가 산사태로 주택가까지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군 당국은 이에 대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산사태로 토사가 유실된 곳은 이미 과거에 지뢰 제거를 마친 지역이어서 지뢰가 남아있을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다만 혹시 모를 지뢰 유실에 대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군 관계자 역시 면산 정상 방공포 부대 인근에서 M14 대인지뢰 10여 발의 매설 위치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이 지역 주변은 모두 안전 울타리가 설치돼 있고 산사태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지난 1960년대 우면산 정상 부근에 천발 가량 M14 대인지뢰를 매설했다가 1990년대 말부터 2006년까지 모두 9백 80여 발을 수거했습니다. 통상 '발목지뢰'로 불리는 M14 대인지뢰는 사람이 밟았을 때 압력으로 작동되며 기폭장치를 제외한 몸통이 플라스틱으로 돼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