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기자회 “미네르바 석방하라” _입금 파티 포커 산탄데르_krvip

국경 없는 기자회가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박모 씨의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홈페이지에 "통화시장을 동요시켰다는 혐의로 한국의 인터넷 블로거가 체포됐다"는 기사를 싣고, 미네르바의 구속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폭력이자 인터넷의 미래에 좋지 않은 징조라며 그의 석방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또 미네르바, 박 모 씨가 개인적인 견해를 표현할 수 있는 그의 권리를 행사했을 뿐인데도 당국은 그의 글로 촉발된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묻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자 국제뉴스면 상단에 "원화가치 하락을 유도한 글을 쓴 한국 블로거 체포"라는 기사를 싣고, 미네르바의 체포는 한국정부가 비판을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환율정책이 투명하지 않다는 뜻이며 비판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