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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 수사관이 술자리에서 신입 여성 수사관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여성단체들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지방검찰청에 발령받은 20대 여성 수사관의 아버지가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모 수사관이 노래방에 딸을 데려가 성추행했다는 주장입니다.

<녹취> 피해 여성 부모 : "다리부터 허벅지까지 더듬고 이곳 저곳 만지고 하면서 볼에다 뽀뽀하라고 시켰대요."

이 같은 상황은 여성 수사관의 근무 첫날인 지난 6일부터 사흘 동안 이어졌다는 것이 피해 여성 측의 주장입니다.

이 과정에서 강압적인 발언도 있었다는 주장입니다.

<녹취> 피해 여성 부모 : "아는 깡패를 불렀다면서 그 사람을 소개 받아야 이 조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자기 말을 잘 들어야 출세를 시켜준다고 (했대요.)"

의혹을 받고 있는 수사관은 검찰 조사에서 함께 노래방에 갔지만 과도한 신체접촉은 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문제가 불거지자 해당 남성 수사관을 다른 부서로 재배치했습니다.

검찰은 또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 내부직원들 간에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송구스럽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여성단체들은 즉각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황정아(광주전남 여성단체연합) : "사실이라고 한다면 도대체 일반 성범죄 피해자들은 누구를 믿고 의지해야 하는지."

검찰은 이번 고소 사건을 성폭력 전담 여성검사에게 배당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