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 보금자리 ‘보상금’ 마찰_무료 빙고 게임 파라오_krvip

구월 보금자리 ‘보상금’ 마찰_선거대통령은 누가 이기나_krvip

<앵커 멘트> 오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선수촌 등으로 사용할 구월 보금자리 주택지구의 땅 주인들이 보상가격이 적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행정소송까지 예고하고 있어서 아시안게임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시 구월동 보금자리주택 예정지입니다. 오는 2015년까지 보금자리주택 4천 세대 등 6천여 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완공 전인 오는 2014년에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선수와 언론사 관계자들의 숙소로 사용됩니다. 기존 주민들에게 지급되는 보상가는 전답의 경우 3.3제곱미터당 130만 원 수준. 하지만, 땅 주인들은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책위원장 : "농사짓던 사람이 언저리 가서 농사지으려면 대토를 사야합니다. 그런데 세금 빼고 나면 아무것도 못삽니다." 사업 시행자인 인천도시개발공사는 관련 법이 정하고 있는 대로 감정평가법인의 감정 결과에 따라 보상가격을 결정했기 때문에 인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또, 인천 검단 등 보상이 이뤄진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보상액이 낮은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도개공 처장 : "앞으로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많은 대화를 해야될 것으로 생각되고 대화 내용은 주로 이주 생활 대책이나 간접 보상과 관련해서..." 땅 주인들은 행정 소송과 함께 공사저지 등 실력행사도 할 계획이어서 자칫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아시안게임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