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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사들이 대규모 집회를 시작한 바로 그 시각, 정부는 중대본 회의를 열고 원칙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김우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떠한 경우에도 의사가 환자에 등 돌리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중대본 회의를 개최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의료 현장을 비우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정부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정부의 의무를 망설임 없이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면서, 긴급예산지원을 통해 병원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에게는 보상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 주부터 의료 환경을 근복적으로 바꾸기 위한 의료개혁 4대 과제 준비에 들어간다며, 전공의들은 복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정부가 제시한 복귀시한이 지나긴 했지만, 아직 기회가 있다며 복귀를 호소했습니다.

[이상민/행안부 장관/어제/KBS 일요진단 : "적어도 오늘(3일)까지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에서는 최대한 선처를 할 예정이고…."]

늘어난 의대 정원 2천 명에 대한 배분 작업은 계획대로 진행 중입니다.

교육부는 지난달 22일에 이어 지난달 29일에도 오늘(4일)까지 의대 증원을 신청하라는 공문을 대학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0개 의과대학 학장들이 일정 연기를 요청했음에도 계획대로 증원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부터 병원에 나가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전공의들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를 대상으로 고발 등의 사법절차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