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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배경찰서는 수십억 원어치의 가짜 명품 가방을 만들어 팔아온 제조업자 43살 김모 씨와 종업원 33살 조모 씨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김 씨는 서울 아현동에 공장을 차려 놓고,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시가 70억 원에 이르는 가짜 루이비통 가방 3300여 개를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서울 이태원 상가에 팔아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압수한 장부에서 가짜 명품가방을 납품받은 상점 명단을 확보하고 업주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