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기능 저하 원인은 혈당 상승” _겐신 임팩트 바바라 베타 스킨_krvip

나이를 먹으면서 나타나는 자연적인 인지기능 저하는 노화에 따른 혈당상승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메디컬센터 노인성치매연구소의 스카트 스몰 박사는 노화에 의한 자연적인 인지기능 저하는 나이들면서 조금씩 올라가는 혈당상승(당뇨병과는 무관)이 원인이며 운동, 다이어트, 약물로 이러한 혈당상승을 막으면 인지기능 저하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30일 보도했다. 인지(recognition)란 사람의 뇌가 어떤 정보를 받아 저장하고 저장된 정보를 찾아 사용하는 모든 과정, 즉 생각하고 말하고 기억하고 판단하고 실행하는 행위를 말한다. 인간만이 가진 이러한 고차원적 기능은 노화와 함께 점차 떨어지게 되는데 이를 노인성 해마(海馬: 뇌의 기억-학습중추)기능장애라고 부른다. 스몰 박사는 노인들의 해마기능을 자기공명영상(MRI)으로 관찰한 결과 혈당이 상승하면 해마의 특정부위인 치상회(齒狀回)의 활동이 줄어들고 혈당이 낮아지면 이 부위가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밝혀졌다고 말했다. 스몰 박사는 특히 운동이 치상회의 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이는 운동이 혈당을 떨어뜨리는 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를 지원한 국립노화연구소(NIA) 신경과학실장 마르셀 모리슨-보고라드 박사는 노화가 해마에 미치는 복잡한 작용은 앞으로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이 연구결과는 인지기능을 유지시킬 수 있는 해마의 특정부위를 찾아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학 회보(Annals of Neurology)' 12월호에 발표되었다.